알재단 가상현실 체험 전시
한인 예술 지원 단체인 비영리 알재단(AHL Foundation)이 3일부터 17일까지 알재단 갤러리에서 가상현실 체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재생산 정의와 세대를 넘어선 투쟁을 표현한 가상현실 체험 작품인 ‘산 넘어 산’이 최초로 공개된다. 본 전시는 해외 입양 동포의 활동을 지원하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작가 에이미 미향 긴더와 플랜드 페런트후드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이자 아시안 아메리칸 페미니스트 콜렉티브 멤버인 센티 소왈이 진행자로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산 넘어 산’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 입양 동포이자 연극인으로 활동하는 에이미 긴더가 한국에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이 전시는 학제 간 미디어가 자유롭게 통합된 몰입형 가상현실과 재생산 정의 담론의 현장에 관객을 초대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병풍 및 차 세리머니, 편지 쓰기 등 한국적인 체험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계 입양 동포인 정미소 씨가 큐레이터로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전시는 6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갤러리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 VR 프로젝트 체험은 웹사이트(www.ahlfoundation.org/mountainsaftermountains)에서 예약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가상현실 알재단 알재단 가상현실 가상현실 체험 몰입형 가상현실